오유경

오유경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 ‘모스카’에 이어 2019년 직접 론칭한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오유경’을 운영하며, 네 번의 서울 컬렉션, 다수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편,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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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가능하다

다음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꽃은 발화합니다. 오유경의 작품은 ‘발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0과 1의 형태에 담아, 여러 굵기의 섬유(1)를 엮으면서 자라나고 매듭(0)을 지어 다음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특히 쓰임을 다한 폐플라스틱이 섬유가 되어 새로운 생명으로 발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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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호들

생명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 내려옵니다. 후대는 기록의 단서를 시대적 틀 안에서 분석하며 과거를 상상하고, 해석을 더해 또 다른 생명으로 재창조합니다. 기록은 생성과 소멸의 순환고리 안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의무와 욕망이 혼합된 원초적인 본성일지 모릅니다. ‘기호들’에서는 다섯 명의 공예가들과 식물을 닮은 상형 문자를 만듭니다. ‘순환과 연결’, ‘바탕과 지탱’, ‘균형과 매개’, ‘화합과 발화’, ‘내포와 결실’의 의미를 담아, 반복적인 손의 노동으로 재료(흙, 금속, 유리, 섬유, 종이)의 고유한 물성이 드러나는 문자를 제작합니다. 손으로 만든 문자는 다음 세대의 해독을 통해 발화하며, 재생과 회복의 의미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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