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빈

고경빈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시각 예술가로, 성신여자대학교와 샌드버그 인스티튜트에서 공부했습니다. 디지털 노동 시스템에서의 여성의 몸과 목소리가 어떻게 구현되고 전유되는지를 환대성(Hospitality)와 적대성(Hostility) 사이의 스펙트럼 안에서 다양한 시각 매체를 통해 접근합니다.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사적영역의 기계들

고경빈의 사적영역의 기계들은 기계에 의해 노동에서 해방되는 상태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철학자 빌렘 플루서(Vilém Flusser)는 몸짓들: 현상학 시론(Gesten: Versuch einer Phänomenologie)에서 기계에 의해 노동에서 해방되는 상태는 역사의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닌 소비로서, 장치의 기능으로서 역할을 할 뿐임을 강조하고, 이는 기계에서의 해방이 아닌 이 장치 없이, 또는 장치 밖에서 살 수 없게 되며 이 장치가 우리의 삶의 유일한 명분이자 유일한 의미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작가는 작품에서 인간의 가사노동을 해방시켰다는 가전 제품들의 변조를 상상합니다. 인간이 양육되고 생활하는 가정이라는 공간이 디지털화하고, 그들의 가사 노동을 도와주는 가전 제품이 복잡한 재귀적 알고리듬을 갖게 될 때 가사노동에 임하는 인간이 새로운 장치와 생활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추측하며 소비로서 장치에 잠식당하고 소외당하는 것이 아닌 주체로서 더 큰 가시성을 갖습니다.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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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지속

‘존재와 지속’에서는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항상성을 보여준 국내외 열한 팀의 작가를 초대합니다. 엘모(몽트레유), 이미주(부산), 기업의 유령들(서울), 스튜디오 스파스(로테르담), 클럽 썽(서울, 랭스), 고경빈(암스테르담), 시모 체(암스테르담), 국동완(서울), 황나키(런던), 뚜까따(인천)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다른 파트를 연결합니다. ‘존재와 지속’은 타이포잔치의 주제인 ‘문자와 생명’을 가장 깊이 있게 표현한 이번 행사의 주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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