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체

시모 체는 2020년 샌드버그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예술가이자 독립적 연구자로, 우리들이 느끼는 친밀함과 소외감 사이를 탐구합니다.

태양도 별이다

사람이 10시간 동안 비행해 시간대를 옮겨가 두 살을 더 먹는다면, 섬에서는 1년 중 하루를 더 벌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면서, 우리가 풍경으로 시간을 알 수 있다 해도 그 풍경조차 순수하지만은 않습니다. 시간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걸까요?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시간적 맥락을 구현할까요?

시간을 통일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1582년 처음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뀐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1884년에 열린 ‘국제 자오선 회의’로 이어졌습니다. 계절 일조량에 따른 서머 타임 개념은 1907년 이후에나 도입되어 시행되었습니다. 시간의 균일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재조정하는 컴퓨터는 수정 발진기에 의존하며 인터넷을 통해 국제 표준시간 측정기와 연결됩니다.

반대로 과학자, 양자 물리학자, 철학자, 예술가들은 모두 시간이란 고정되어 있고 편재하며 획일화되어 있다는 개념에 의문을 품고 맹렬하게 재검토해왔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시모 체의 태양도 별이다는 우리가 ‘시계의 시간’이라 일컫는 것, 즉 인간의 발명품이자 다양한 사회 전반에 걸쳐 삶과 사회적 거래의 궁극적인 조절 장치라 할 수 있는 시간의 신축성과 압축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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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지속

‘존재와 지속’에서는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항상성을 보여준 국내외 열한 팀의 작가를 초대합니다. 엘모(몽트레유), 이미주(부산), 기업의 유령들(서울), 스튜디오 스파스(로테르담), 클럽 썽(서울, 랭스), 고경빈(암스테르담), 시모 체(암스테르담), 국동완(서울), 황나키(런던), 뚜까따(인천)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다른 파트를 연결합니다. ‘존재와 지속’은 타이포잔치의 주제인 ‘문자와 생명’을 가장 깊이 있게 표현한 이번 행사의 주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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