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잔치 2013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8월 30일 – 10월 11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없음

문화역서울 284
100-162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번지
전화 02-3407-3500
팩스 02-3407-3510

twitter@typojanchi
facebook.com/typojanchi2013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크레딧

타이포잔치 2013 사무국
110-2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3
혜영회관 5층
전화 02-398-7945
팩스 02-398-7999
이메일 typojanchi@kcdf.kr

타이포잔치 2011

English / 한국어


프란츠 카프카 12권 전집
 
2008
오프셋, 무선철에 표지
각각 12 x 19 cm
두께와 쪽수 다양
프랑크푸르트: 피셔

피어 퓌어 텍사스
2002년 설립, 프랑크푸르트

vier-fuer-texas.de

유명 작가 중에는 자필 서명이 특히나 유명한 이들이 있다. J. D. 샐린저,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T. S. 엘리엇, 트루먼 커포티… 그리고 프란츠 카프카도 그중 한 명이다. 피어 퓌어 텍사스가 디자인한 피셔 출판사 카프카 전집은 바로 그 자원을 활용한다.

실제로, 같은 독일 출판사에서 지난 1970년대에 출간한 카프카 전집 표지에도 작가의 서명이 쓰였다. 주된 차이로, 근간에서는 전체 서명이 열두 권에 걸쳐 자리했지만 구간에서는 ‘Kafka’라는 성만 권별 표지마다 검정 바탕에 흰색으로 쓰였다는 점을 꼽을 만하다. 따라서 1970년대 전집은 개별 권을 완성된 작품으로 간주하는 반면, 최근 판은 작품 전체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개별 권은 전체 가운데 일부 또는 단편으로 인식하는 인상을 준다. 더욱이 2008년 전집에서는 작가의 서명이 크게 확대된 형태로 실렸기에, 개별 권 표지에서는 그것을 서명으로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작가를 알려면 전집이 필요한 셈이다.

흰 바탕에 거의 추상적인 형상처럼 배치된 검정 획은 산뜻한 색으로 작게 인쇄된 출판사 로고와 대비를 이룬다. 표제는 서명 형태로 결정되는 구도에 맞추어 권마다 다른 위치에 자리 잡는다. 그 결과, 타이포그래피는 열두 권에 걸쳐 리듬감 있는 흐름을 형성한다. (물론 모든 책을 바른 순서대로 놓고 보았을 때 이야기다.) 넉넉한 여백 덕분에, 어둡고 심각한 구간에 비해 전체적인 분위기도 가볍고 여유롭다. 그것이 카프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피어 퓌어 텍사스는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광고 대행사다.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프랑프쿠르터 알게마이네 신문사, 도이체 방크, 볼빅,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피셔 출판사, 프랑크푸르트 시 등이 있다. 피셔 카프카 컬렉션 디자인으로 2009년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 돗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를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Kafka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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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ka

Kafka

Kafka

Kafka

Kafka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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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포잔치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