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잔치 2013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8월 30일 – 10월 11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없음

문화역서울 284
100-162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번지
전화 02-3407-3500
팩스 02-3407-3510

twitter@typojanchi
facebook.com/typojanchi2013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크레딧

타이포잔치 2013 사무국
110-2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3
혜영회관 5층
전화 02-398-7945
팩스 02-398-7999
이메일 typojanchi@kcdf.kr

타이포잔치 2011

English / 한국어


가로쓰기 가나
 
2012
서체 개념

신세카이 타이포 연구회
2011년 설립, 도쿄:
오카자와 요시히데, 1970년생, 일본
히데치카, 1968년생, 일본
쓰카다 데쓰야, 1971년생, 일본

shinsekai.type.org

신세카이 타이포 연구회는 시각적, 역사적, 전문적 관점에서 “오늘을 사는” 문자를 체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 검증,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2011년 쓰카다 데쓰야와 히데치카, 즉 다이니혼 타이포 조합과 활자체 디자이너 오카자와 요시히데가 결성한 집단이다. ‘신세카이’, 즉 ‘새로운 세상’이라는 이름은 이 연구 집단의 야심을 함축한다.

오카자와 요시히데는 1994년 활자체 디자인 스튜디오 지유고보에 입사해 ‹히라기노 패밀리›, ‹유치쿠 미다시 민초›, ‹히라기노 UD 패밀리›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2009년 독자적 활자 스튜디오 요코카쿠를 세운 그는 현재까지 ‹고도모노지›(어린이 서체), ‹도로노지›(도로 서체), ‹도토노지›(점 서체) 등을 발표했다. 히데치카와 쓰카다 데쓰야는 1993년 도쿄에서 실험적 타이포그래피 집단 다이니혼 타이포 조합을 결성한 후 문자를 즐겁게 해체, 재조합,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타이포그래피 문자 개념을 개발해왔다.

신세카이 타이포 연구회의 실험작 ‹가로쓰기 가나›는 활자체 디자인의 ‘대체 역사’에 해당한다. 또는 일본어 서체의 미래에 관한 SF적 상상이라고도 부를 만하다.


일본 문자는 본디 세로 방향으로 쓰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컴퓨터 화면상 표현과 영어 등 다른 언어와의 호환성 때문에 가로로—왼쪽에서 오른쪽으로—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나 문자는 한자를 단순화해 만들어졌는데, 한자 역시 당시에는 세로로 쓰였다. 그에 따라 문자 획은 세로로 움직이는 동세를 띠게 되었다. 그처럼 필연적인 획 동세를 지닌 가나 문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로 쓰인다. 가나가 탄생한 당시에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이었을까?

여기에서 우리는 이렇게 묻고 싶다. 만약 가나 문자가 가로쓰기 문자로 진화한다면 그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우리는 현대적 관점에서 가나의 역사를 다시 살펴봄으로써 가로쓰기 전용 가나 문자의 형태를 발견해보려 한다.

[신세카이 타이포 연구회]

자세한 정보


Horizontal Kana A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쓰기가 진행했을 때 가능한 형태. 도판 제공: 작가


Horizontal Kana B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쓰기가 진행했을 때, 흘림체 양식이 발달해 글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모습. 도판 제공: 작가


Horizontal Kana C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쓰기가 진행했을 때 가능한 형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쓰기가 진행했을 때 가능한 형태. 도판 제공: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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